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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그녀는 학업을 계속하려는 열망을 가슴 속에 품고 있었다 덧글 0 | 조회 51 | 2021-05-10 23:51:55
최동민  
그런데도 그녀는 학업을 계속하려는 열망을 가슴 속에 품고 있었다. 그 열망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돈이었다. 그녀는 돈을 필요로 했다. 스물세 살 처녀답지 않게 돈에 대한 집착력이 강렬했다.그러지 말고 그 사진 한 장만 이리 주세요.월은 머리를 흔들었다.월은 맥이 탁 풀리는 것을 느꼈다. 속았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 사내는 아니다. 손가락이 절단되긴 했지만 이 남자는 범인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우선 시기적으로 맞지가 않다. 이 남자의 손가락은 불과 보름전에 절단되었다. 그런데 그녀가 범인들에게 당한 것은 지금부터 석 달 전인 지난 1월이었다. 석 달 전에 한 사나이의 손에 손가락이 없는 것을 확인했던 것이다.월은 생글거리며 물었다.여자는 담배를 내밀었다.음, 사고로 다친 게 아니야.그때 갑자기 그녀가 흐느끼기 시작했다. 소리없이 눈물만 흘리던 그녀가 마침내 몸을 떨며 울기 시작한 것이다.그녀는 어느새 끌려가는 자세로 변해 있었다.듣고 있던 그녀의 어머니가 발끈했다.그는 반발로 말했다.그러지 않아도 걱정하고 있는 중입니다.대머리는 수화기를 내려놓은 다음 구토물 위에 다시 침을 뱉었다.허리, 가슴, 목으로 올라갔다. 목만은 숨이 막힐까봐 약간 여유를 주고 감았다.네, 그렇습니다아.도대체 어떤 남자들일까. 이 시점에서 그녀가 아무 이유 없이 남자들과 접촉할 리는 없다. 어떤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남자들과 손을 잡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혹시 그들은 그녀를 도와주고 있는 남자들이 아닐까.사내는 입을 벌리고 헐떡거렸다. 물에 입술이 불어터져 있었다.우리도 한 번 추죠.네?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한 잔 하시겠어요?공포감은 사라지고 없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는 생각이었다. 자신이 언젠가는 체포되어 처벌받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남은 세 명을 제거할 때까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할 생각이었다. 그 일이 끝나면 아무 때나 체포되어도 상관없다. 체포되기 전에 자수하리라고 마음먹었다.장은 오월과 함께 뒷자리에 앉고 황은 운전석 옆자리에 올랐다. 차가 출발
오늘밤은 나하고 지내는 거야.저는 사실대로 말하라고 해서 사실대로 말한 겁니다. 이러시면 사실대로 말할 수가 없습니다.오빠요, 오빠.몇 번 전화가 울리고 대문 쪽에서 차임벨 소리도 들려왔지만 그녀는 움직이려고 하지 않았다.그 사람은 유부남이에요. 아내와 자식이 있어요.김씨라는 사람도 한 패일지 모르니까 그건 안 돼요!그 여자를 빨리 잡아야 해. 일이 벌어지기 전에 이미 벌어진 일이지만. 그런데 어디 가서 그 여자를 잡는다?재일교포라고 해서 신사인 줄 알았더니 이제 보니까 아니군요.아직 모르겠어.글쎄, 걱정이야. 어떻게 해야 할지 나도 모르겠어.우리 다른 데로 가죠. 제가 한 잔 사겠습니다.목소리를 낮춰!형사는 안타까운 눈으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그녀는 속으로 망설여졌다. 이 자가 혹시 나를 알아보고 유인하는 게 아닐까. 유인당하는 체하면서 유인하고 있는 게 아닐까. 아직 뭐라고 단정 내릴 수는 없다. 가보는 데까지 가보자. 그렇지 않고는 접근하는게 불가능하니까.자정이 지나 1시가 가까워졌을 때 검은 승용차 한 대가 조용히 굴러와 그 집 앞에 섰다.제가 밖에 있는 동안 제 방에 놀러 왔다가 그렇게 된 모양이에요.그녀는 왜 선물을 주는지 그 이유도 알지 못한 채 목걸이를 챙겨 넣었다.빠트린 거 없나 살펴봐!감사합니다.바쁘실 텐데 미안합니다. 저, 오월이에요.그는 수화기를 내려놓고 숨을 몰아쉬었다.적힌 대로예요. 양동팔이란 사람에 대해 조사해 주세요. 알고 있는 건 전화번호뿐이에요.그들은 나이트클럽을 나와 25층으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 속에서 사내는 그녀를 품속에 안고 처음으로 키스했다.레지는 아까보다 더 즐겁게 웃었다.재일교포치고는 한국말을 잘하시네요.어떤 놈이 맥주에다 오줌을 쌌는지도 모르지.김영치는 중화 빌딩 3층에 사무실을 하나 얻어 무슨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것이 여의치 않아 두 달 전에 집어치웠다는 거였다. 다방에 출입할 당시 그는 나이 어린 레지를 건드려 임신시켜 놓고 단돈 30만원에 그녀를 떼어놓았다고 하면서 미스 장은 몹시 분개해 했다..아니면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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