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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심지가 밝고 고른 녀석이기는 한데.’검옥상은 미소 지었다 덧글 0 | 조회 102 | 2021-04-11 00:54:43
서동연  
‘분명 심지가 밝고 고른 녀석이기는 한데.’검옥상은 미소 지었다. 그가 아는 한, 도운하가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인 적은 없었다. 어쩐지 그런 도운하를 보는 순간 비로소 그녀가 아름다운 한 여인으로 보인 것이다.하는 비명과 함께 노팔룡은 거센 장력에 맞아 붕 날아갔다. 너무나 화가 난 흑의녀가 냅다 그의 가슴을 갈겨 버린 것이었다.“나중에 안 일이지만 막도 그 사람은 이미 일패의 진전을 이은 사람이었단다. 우리 모두는 그의 출신이 비밀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가 바로 일패의 전인이었을 줄은 모르고 있었지.”“예, 그것이 자신을 엽무검이라 하온데.”일단 예민한 반응이 오는 것을 확인한 낙혼성은 더욱 대담하게 행동했다.그런 말은 금시초문이었다. 아니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여륵륵은 잠깐동안 머리를 굴렸다. 그로서는 이 사실이 정말이건 아니건 권한 밖의 일이었다.한편 노팔룡은 걸음을 빨리하면서 엉뚱한 상상을 하고 있었다.그때였다.한 인간의 고뇌가 단 하룻밤 사이에 머리칼을 변색시킬 정도였단 말인가. 지상에서 가장 완벽한 인간이라고 천하가 인정하고 그 스스로도 자부했었건만 그는 결국 자신의 고뇌를 이기지 못했던 것이다.“모두 말입니까?”“그, 그건 상처가 아니에요!”“무엇 하는 거냐? 어서 물러서!”그는 여자라고는 오직 하여령 밖에 몰랐다. 그런데 그 대문 안에는 여자들이 온통 득실거리는 것이 아닌가?“얘들아, 너희들은 그만 물러가거라.”금륜맹 지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아는 자는 오직 한 사람 뿐이었다. 금륜맹주 막비, 오직 그 한 사람 뿐이었다.도운하가 다가오고 있었다. 노팔룡은 이상하다는 듯이 물었다.끝없는 수평선은 왠지 아득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인간의 삶이 부질없어 보이는 자연의 엄청난 거울이라고나 할까?“뭘 그렇게 넋을 잃고 봐요?”“소백! 그만둬!”1한데 시덥지 않다니독고완의 표정이 변한다. 그는 노팔룡에 대해 두려움을 지니고 있었다. 그의 상상할 수 없는 신위를 직접 접했다. 그에 대한 공포는 아직까지도 그의 마음 속에 깊은 두려움을
제2장 가자, 강호(江湖)로!보검을 뽑자 괴이한 검명(劒鳴)이 운다. 막비도 보검을 뽑은 것이다. 그것은 과거 일패가 사용하던 패왕검(覇王劒)으로 마도의 보물이었다.그가 아는 한, 적어도 그가 백선결에 대해서 아는 한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단 한 번도 말이다.하여령은 도무지 말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고개를 팩 돌려 버린다.흑의녀의 혼신을 다한 장력이 정통으로 노팔룡을 가격한 것이다. 노팔룡도 더욱 처절 한 비명과 함께 날아갔다.그는 여인을 풀밭에 눕혀 놓고 막 하나하나 옷을 벗기고 있었다. 온통 신경을 집중하여 마치 소중한 보물단지라도 되는 양 조심스럽게 여인의 옷을 벗기는 공상을 하던 중이었다.아닌게 아니라 난석 사이사이에 시커멓게 타 죽은 수백 명의 금륜맹 인물들의 시신이 널려 있었다.“마, 맞아요. 저들이 어떻게 이곳에?”그러는 사이 신룡육협이란 이름은 인구에 회자되기 시작했다. 운명, 그렇다. 운명은 그들을 동시대에 만나게 했으며 차츰 의협과 청춘이란 이름으로 의기투합하게 만들었다.2실심객은 대답없이 철창을 향해 손을 뻗었다. 그의 손에서 녹광(綠光)이 번쩍 일어났다.무당 출신의 환상검수(幻像劍手) 진우자(塵羽子).그곳은 이제껏 타인은 물론 그녀 자신조차도 손을 댄 적이 없는 성역이 아니었던가.노팔룡은 혀를 찼다.원인은 어제 저녁에 일어난 일 때문이었다.이게 무슨 소리인가? 먹을 게 없어 그걸 먹다니? 교룡은 그저 눈만 꿈뻑거리며 바라볼 뿐이었다.“그럼 그 딸은 누가 납치해 간 것인가요?”당립은 일행을 돌아보면서 말했다.“삼만 명? 누가?”도운하의 마음에는 각기 다른 두 가지의 성질이 교차하고 있었다. 그것은 노팔룡이란 인간을 생각할 때 벌어지는 것이었다. 따스한 느낌과 당장 죽이고 싶을 정도의 분오와 증오심이었다.“나는 당분간 폐관 수련에 들어간다.”“!”그만 하여령은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노팔룡이 이상하는 듯이 물었다.노팔룡은 신바람이 났다.문득 천지를 진동하는 듯한 함성이 울렸다. 노팔룡은 그 함성이 어째서 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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