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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맹수들과 두 가지 방식으로 결투를 벌일 예정입니다.그녀가 덧글 0 | 조회 199 | 2021-04-01 12:42:17
서동연  
저희는 맹수들과 두 가지 방식으로 결투를 벌일 예정입니다.그녀가 말했다.그가 태양이 어디쯤 있는지 창문 밖을 내다보면서 말했다.사랑하는 친구, 친척분들이시여, 환영하오.선장이 소리쳤다. 배가 옆으로 밀리는 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그것뿐이었다.아니오, 단지 그것 때문만은 아니오. 브루투스는 아주 고매한 사람이라, 그만한 이유 때문에 삐딱하게 행동하는 것을 스스로에게 허용하지는 않는다오. 내 생각에는―폼페이우스 쪽에 가담했던 자신에게 관용을 베푼 나를 용서할 수 없어서 그러는 것 같소. 그가 폼페이우스와 합세한 것은 오로지 공화국과 관련된 원칙들 때문이었소. 개인적으로는 폼페이우스를 증오한다오. 폼페이우스가 자기 아버지를 죽였거든.카이사르가 왕관을 들고 흔들었다.매우 좋은 생각이오.나는 무릎을 꿇은 자세로 부드럽게 동생의 이름을 불렀다.폴에게내가 말했다.알리에누스가 말했다.이제 내가 잔을 들 차례였다. 한마디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그 사람을 당장 로마로 부르겠어요, 카이사르. 당신이 하는 일을 돕게 말이죠.나는 왕궁에 있는 점성술사와 점쟁이들이 생각나면서, 내가 모든 모세를 안 따라도 된다는 사실이 다행으로 여겨졌다. 그때 갑자기 생각이 떠올랐다.마르디안이 말했다.나는 두 팔을 높이 들어올리며 큰소리로 말했다. 무사히 귀국한 것에 대해 이시스에게 감사하는 마음뿐이었다.칼푸르니아는 안뜰 쪽으로 열려 있는 방을 가리켰다.그가 돌아왔을 때 얼마나 기뻐했던가! 라비쿰에서 그가 무슨 일을 하고 왔는지 까맣게 모르는 채 말이다. 그는 자신이 왜 공식적으로 카이사리온을 인정할 수 없는지에 대해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설득을 했다. 그러나 유언장에 한마디만 넣었어도―그에게 그게 그리 어려운 일이었을까? 그 한마디 말 때문에 카이사리온이 받아야 할 고통이 이리도 큰데 말이다!그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그러고 난 다음 한참 침묵을 지키다가 옷깃에 손을 넣고 가죽 주머니 하나를 꺼냈다.나는 그들에게 두둑한 포상을 할 계획이었다.날이 저물어가고 있었다. 작은 섬은 순례자들이
지금 내 심정으로는 그 당시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다. 육십여 일이 아니라 백여 날이 더해졌더라도 그 해가 너무 빨리 가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당시는 모든 게 정상으로 보였다. 세상 일이라는 늘 그런 모양이었다.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내 인생 역시 그렇지 않은가.그자의 속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겉만 보아서는 속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 정도로 불쾌해요.그게 당신 성격이잖아요.어쩌면 여신도 그걸 좋아했을지 모르지.우리가 제대로 짚었어. 먼저 여왕을 잡는 사람이 몸값의 절반을 차지하기로 한다!먹어 보고 싶은데.풀비아가 말했다.그의 말에는 비웃는 투가 역력했다.그가 웃었다.갑자기 강물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것 같더니 악어떼들이 눈에 띄었다. 시선이 닿는 도처에 울퉁불퉁한 악어의 등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강둑 갈대밭 사이에 악어떼들이 우글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놈들은 강둑에 일렬로 늘어서서 반짝이는 이빨을 드러내며 하품을 하고 있었다. 꼬리를 천천히 움직이고, 진흙탕 속에서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그러나 차르미안의 그런 노력도 소용이 없었다. 이따금 카이사르가 내 곁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다. 그럴 때면 그 역시 간질병으로 고생해 본 사람이기에 지금의 내 상태를 이해하고 동정을 할 거라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었다. 또 그가 영영 내 곁을 떠났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마치 한 번도 가까이 지낸 적이 없는 사람처럼 나를 버리고 떠나 버렸다는 생각이. 그럴 때면 내가 어떤 모습이냐는 전혀 중요치 않았다. 그는 내 곁을 떠났고, 다시는 나를 못할 테니까.그날 계단 위에서의 장면이 오랫동안 내 기억에 머물러 있었다. 세상이 서글퍼 보일 때마다 그날의 장면을 떠올리면서 나는 마음의 위안을 받는다. 세월이 흘렀건만 그 즐거운 한때는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뭐랄까, 남자들 세계에서 보기 드문 순수함이랄까, 아니면 순전한 기쁨 그 자체였다.수위가 높지 않은 것을 보고 나는 놀랐다. 수위계는 죽음의 선이 분명히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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